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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ure brace(2018)

기획, 연출, 디자인, 작품제작: 고은혜 / 사진과 영상촬영·편집: Andy Dongyoung Kim

Our bodies are constantly fighting gravity. Many of us respond to this force by simply giving in and allowing our bodies to collapse.

나는 상부교차증후군(UCS)에 오래동안 시달리고 있었다. 이는 핸드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현대 사회에 굉장히 흔한 현상으로, 구부정한 자세를 오래 지속하여 특정 근육은 약해지고, 타이트해지기 쉬운 근육들은 타이트해지면서 얻게 되는 증후군이다. 우리의 몸은 중력과 꾸준히 싸우고 있다. 하지만 우리 중 다수는 그저 쉽게 중력에 저버리고, 몸이 무너지게 둔다. 곧게 서고 앉으려 노력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나의 게으름과 태만은 결국 내 몸의 통제를 잃게 만들었고 이제는 등과 어깨를 곧게 피고싶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게 되었다. 시중에 나와있는 자세교정옷 등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이것들은 결국 우리를 교정도구에 더 의존하게 만들어 실제 단련이 필요한 근육을 더 약하게 만든다. 나는 이것이 꽤 역설적이라 생각했다. 

​이 아이러니에서 영감을 받아 나는 몸의 통제 능력을 얻을 수 있게 도울 뿐만 아니라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도구를 디자인하였다. 기존의 자세교정도구와 다르게, 이것은 몸의 그 어떤 부분도 받쳐주지 않고, 오히려 고문기구에 가깝다. 노트북을 사용하는동안 몸에 쓰고 바른자세를 유지하도록 강요하기 때문이다.

I’ve been suffering from an upper crossed syndrome which is common in our society, mainly caused by spending lots of time looking at phones or sitting in front of laptops etc. Our bodies are constantly fighting gravity. Many of us respond to this force by simply giving in and allowing our bodies to collapse. Laziness and negligence eventually make us lose control of our bodies. There are some posture braces that can help to correct this problem, however, after I researched the subject I found out that the long term use of a posture brace can actually make your upper back muscles weaker as you become reliant on the brace. I thought it was quite ironic. 

So I tried to design devices that would help us to gain better control of our bodies, as well as the right posture. Unlike the normal posture brace, it doesn't support any part of the body. It's more like a torturing device, attached on the body and force you to hold the position while using a laptop.

내 실험은 대부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상체의 모양과, 어떻게 기구를 고정할지, 어떻게 키네틱적인 요소를 넣을지에 관한 것이었다. 물리치료사에게 자문을 구했었는데, 목의 근육을 자극하여 좋은 자세를 유지하도록 만드는 'chin tuck' 이라는 쉬운 스트레칭을 추천받았다. 

아두이노 서보모터를 이용하여 기구의 일부를 규칙적으로 움직이게 만들었고, 끝의 뾰족한 부분이 사용자의 턱을 향해 다가오도록 하여 이를 피하려면 턱을 안으로 넣을 수 밖에 없다. 인위적인 이 행위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잘못된 자세로 있었는지, 어떻게 안쓰던 근육을 훈련해야 하는지 인지하게 된다.  

My experimentations were mostly about the shapes of the upper body in different positions, how to hold the body and how to put kinetic aspects to the device. The physiotherapist recommended me an easy stretch called ‘chin tuck’ which activates neck muscles to maintain proper position. 

I used Arduino servo motors to move the head to slightly straight backwards, creating the ‘double chin’ effect. This consistent reinforcement will make you realize that you’ve been in the wrong posture and get used to the proper one by training the muscles that you haven’t used often.